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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민관정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서명부 정부에 전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16만여명의 염원이 담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촉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청주공항 활성화 민·관·정 위원회'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89일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애초 목표한 100만명을 넘어 116만1천908명(온라인 66만2천941명, 오프라인 49만8천967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이날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을 만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면서 "국가계획에 활주로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연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 활주로 건설 입지를 선정하고 타당성 논리를 도출한 뒤, 지난 3월 공항개발 종합계획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민간 활주로 건설을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 계획이 반영돼 충청권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공항의 가파른 성장세 역시 민간 활주로의 필요성에 힘을 싣는다.

 

청주공항에서는 이달 기준 총 34개 국제선이 취항 중이며, 올해 8월에는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이용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복원 부지사는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공항의 한계를 해소하고, 향후 충청권·수도권 1천400만 주민의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면 민간전용 활주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