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8억원을 들여 오송산업단지 내 수도용지 경관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충북선 철도 옆 1.4㎞ 구간으로 지하에 광역상수도가 묻혀 있으나 지상은 방치돼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투기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시는 2022년 수도용지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해 흙길 산책로를 조성하고, 참억새를 비롯한 수목 20종 1만4천365주를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정원 이름은 '오송물결정원'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꿔나갈 예정"이라며 "나머지 1.2km 구간도 2026년에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