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다음 달 19일부터 연말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을 운영해 무료 시식 및 시음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지역 공예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시즌제를 통해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흐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주 대표 야간 행사로 자리 잡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일간 시범 운영한 육거리시장 만원 행사에는 약 5만4천여명이 방문해 매출액 6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방문객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146명)가 야시장 상설 운영 시 재방문하겠다고 답했고, 평소 방문객의 9.4%에 불과했던 20∼30대 비중은 16.5%로 올랐다고 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