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9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동, 택시승강장 토지(2만5천978㎡)와 건물(연면적 1만4천600㎡)을 시의회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매각 예상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496억원이다.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