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도내 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월동에 300병상 규모의 제천보훈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병원 유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훈병원이 수도권(서울·인천)과 광역시(대전·대구·광주·부산)에 편중돼 있어 충북과 강원 등의 국가 유공자들은 공공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에 따라 지난 1월 국가보훈부에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건의했다.
시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제천역, 고속도로 나들목과 가까운 신월동 부지(13만4천391㎡)를 건립 예정지로 점찍었다.
시는 제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이 '제6차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2028∼2032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날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