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전절차 이행 및 축제장 구역 관리, 안전관리 요원 구성 및 배치 계획, 인파 관리 및 교통관리 대책, 비상시 안전대책 등을 심의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체험공간 '아이스호텔'과 대전역·중앙로 일대에 설치될 360도 회전형 무대 주변 인파 흐름에 대한 관리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하상가와 상시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폭염 대응책 마련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보완 사항을 축제 주관 부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공유해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축제 개막 전날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현장 점검을 하고, 축제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성공은 시민의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유기적인 기관 협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0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