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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종시, 스마트시티 엑스포서 자율주행 도시 인프라 홍보

15일 부산서 개막…세종 BRT 노선 전국 첫 광역 자율주행 실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5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 핵심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특화 도시 강점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세종지역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행사장 내 90㎡ 규모로 '세종 지역혁신 클러스터 공동관'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공동관에서 관내 자율주행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미래의 핵심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기반을 갖춘 도시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재 '세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에서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버스 시범운행 중이다.

 

세종 BRT 실증 노선은 90.3㎞로, 전국에서 실증 구간이 가장 길고 대전·세종·충북을 관통하는 국내 첫 광역 대중교통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가 시행 중인 곳이다.

 

지난 6년간 레벨3 자율주행 버스를 17만7천㎞ 운행하면서 315TB 용량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사고 없이 3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이용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증 경험을 쌓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구축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자율주행 인프라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 행사다.

 

작년엔 70개국 29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만8천6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