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국립중앙과학관과 협력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정영철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과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엑스포 행사 기간에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이 특별전은 지난 4월 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두 기관은 과학기술 측면에서 국악의 가치를 조명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모습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권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악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력 전시는 국악의 과학적 원리와 기술적 우수성을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국악 엑스포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성공시켜 K-국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이날 신협이 2천300만원 상당을,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1천여만원을 조직위원회에 후원금으로 냈다.
이번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