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화장률 증가에 따라 2029년까지 목벌동 천상원에 제2봉안당 건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18억원을 들여 천상원 건물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천74㎡ 규모로 제2봉안당을 건립한다.
건물 2∼3층에는 2만기 안치 규모의 봉안당을 설치하고, 지하 1층∼지상 1층에 131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지난해 말 기준 천상원 제1봉안당의 잔여 안치 가능 기수는 7천742기다.
전체(2만5천284기)의 30.6% 수준인데 향후 5년 이내 만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화장률은 2023년 기준 90.6%로 증가 추세에 있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국고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7일 오전 10시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