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곤충생태관은 에버랜드 동물원과 '반딧불이 종 보전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계에서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안정적 증식을 위해 협업하자는 것이 골자다.
두 기관은 상호 개체 지원, 누대 사육(근친교배) 방지를 위한 개체 교환, 사육 기술 공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
2017년부터 애반딧불이 실내 대량증식 연구를 이어온 대전곤충생태관은 지난해 자체 증식한 4만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전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파친코 시즌2에 촬영용 반딧불이를 협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