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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괴산서 다자녀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첫 완공 기념행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6일 괴산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첫 완공 기념행사를 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공동모금회·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총 2억5천만원에 민간의 재능기부를 더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가구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앞서 도는 시군 사회보장협의체, 이ㆍ통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에 나설 충주시(5자녀), 보은군(5자녀), 옥천군(5자녀), 괴산군(4자녀), 단양군(3자녀)의 다자녀 가정을 선정했다.

 

1호 지원 가정으로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괴산군 소재 지모(54)씨의 주택은 지은 지 45년이 지나 지붕 누수, 벽면 곰팡이, 단열 부족 등으로 개선이 시급했다.

 

도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붕 방수, 창호 교체, 내벽 단열, 주방 및 화장실 개선을 완료했다.

 

지씨는 "그동안 집이 낡아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우리 가족이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나머지 4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도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약 5천만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