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역 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일부 유튜브 채널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예산장터 삼국축제 당시 먹거리 부스 15곳이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았으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수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지도 않은 메뉴를 언급하고, '인간 짬통' 같은 자극적 표현을 사용해 성실하게 축제를 준비한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군은 향후 식자재 입고 및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위생 교육과 현장 점검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의 명예와 군민의 노력을 폄훼하는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PD 출신 김재환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더본코리아가 예산군 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