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시민들이 지난 3년간 가장 주의 깊게 본 시 정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4일부터 10일간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벌인 투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민선 8기 출범 후 3년간 인상 깊었던 시정에 대해 투표해달라는 주문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이 총 5천679표 가운데 81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후 답보 상태로 머물렀지만 2024년 첫 삽을 뜨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위는 '꿈씨 패밀리 인기몰이'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각각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과 '대전 0시 축제'가 선정됐다.
이 밖에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방위사업청 이전 등도 순위에 올랐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