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기준치보다 2배 많은 납이 검출된 '배 사랑' 주스를 로컬푸드 판매점인 '싱싱장터'에서 전량 회수하도록 행정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농업법인 회사 '솔티마을'이 납품한 과채주스 '배 사랑'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인 ㎏당 0.05㎎을 초과한 0.11㎎이 검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싱싱장터에서 판매 중인 17개 품목의 가공품 안전성 검사를 벌였다.
시는 싱싱장터에 납품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도록 명령하고, 솔티마을과 납품 계약을 해지했다.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제품 섭취 중단 및 반품·환불을 안내했으며, 문제가 된 품목류 제조를 한 달간 정지시켰다.
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회수한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납이 초과 검출된 원인을 파악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