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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도청 중앙광장 조성 추진…주차장 276면→129면 축소

도 "민원인 불편 최소화 위해 대체 주차부지 165면 확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청사 내 중앙광장 조성에 나서면서 내부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광장은 2천㎡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며,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들의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잔디광장(본관 앞), 지난해 쌈지광장(서관 앞), 이달 초 연못광장(본관 앞)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청사 내 광장이다.

 

도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대회의실과 연계해 각종 행사와 문화활동,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청 내 주차난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면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276면에서 129면으로 147면이나 줄어든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주변 종교시설, 유휴공간, 유료주차장을 활용해 대체 주차부지 165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무원들은 이 대체 주차부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민원인들의 도청사 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청 옆 의회 청사가 다음 달 24일 이후 개청하면 402면의 주차장이 개방돼 주차난에 일부 숨통이 트이고, 연말에는 신관 옆 후생복지관 완공에 따라 316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면서 "중앙광장 조성 공사 기간 중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