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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주기업도시에 2028년까지 '엘라스토머' 기술지원센터 건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 '첨단탄성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설립된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주시,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7개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에 '엘라스토머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소재융합원구원은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110억(충북도 40억·충주시 70억)을 지원받아 기업도시 부지 6천611㎡에 이 센터를 짓고, 장비 구축과 함께 2035년까지 20명 이상의 석사급 이상 상주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동시에 지녀 다양한 첨단산업에 쓰이는 첨단 탄성 소재이다.

 

다만 현재 사용되는 엘라스토머는 석유 관련 원재료를 기반으로 제조돼 사용 후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된다.

 

센터는 폐자원을 활용해 고성능·친환경 엘라스토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거나 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 등의 역할을 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충주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기술력 있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기업도시 제1연구단지를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등 지역 내 핵심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1연구단지를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