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푸드마켓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하 넉넉)을 재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넉넉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식 푸드트럭, 팝업스토어, 문화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특화 상설 푸드마켓이다.
지난해 5월 29일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총 145회 운영된 넉넉에는 45만명이 방문했으며, 총매출액은 약 17억4천만원에 달했다.
이번 넉넉은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9시 운영된다.
또 푸드트럭 규모를 15개 팀에서 25개 팀으로 확대하고, 12∼13개 팀씩 격주 순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의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트럭의 한식 메뉴도 8개에서 14개 분야로 확대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인절미 닭강정,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비롯해 소불고기 반미, 뻥튀기 아이스크림 등 이색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위해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로 제공된다.
넉넉 개장을 기념해 22일 오후 5시부터는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다만 시는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며 방문 전 공식 누리집(knock-knock.kr) 또는 인스타그램(@knockknock_festival) 공지 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넉넉이 서울 대표 푸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