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9천100만원을 들여 흥덕구 복대동 상가 지역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 택배·배달 기사,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연면적 117㎡ 규모로 공용휴게실, 여성 전용 휴게실, 냉난방시설,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은 24시간 개방하고,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관리 인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기후변화로 혹서기, 혹한기가 늘고 있는데 쉼터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