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류형(종이) 지역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 사용기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2018∼2020년 액면가 118억5천만원 상당의 지류형 지역화폐를 발행했는데, 이 중 6천500만원가량이 회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카드형으로만 발행된다.
군은 상품권 미사용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이들 상품권 사용기간을 2배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상품권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으로 규정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이를 조정할 수 있게 해놨다.
군 관계자는 "장롱이나 서랍 안에 보관된 지역상품권이 있으면 사용기한 안에 반드시 써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