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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광객 100만명 시대 연 옥천군, '지역관광 성장지자체' 뽑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지역관광 성장지자체'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0∼2024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사업'(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부산·전북 익산·경기 포천·경남 산청 등 5개 지역이 뽑혔다.

 

빅똑컨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 관광수요 분석과 방문자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관광 활성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옥천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 문학관,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옥천향교 등 근대문화유산이 집약된 옛 시가지 구읍(舊邑)을 배경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3년과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성공하고, 같은 기간 관광객 지출도 24.1% 증가(한국관광 데이터랩 기준)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 지역 관광의 거점시설인 전통문화체험관 내 관광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SNS 홍보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추진 우수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옥천군 관계자는 "빅똑컨 사업이 구읍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구읍 주변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