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쌀로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슬로커, 미국 현지 수입업체 진명 등과 '서천 전통주 글로벌 수출 및 투자 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슬로커는 진명을 통해 1천500만달러(204억여원)어치의 서천 전통주를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앞서 슬로커는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해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바이어가 생산현장을 방문하면서 실질적인 구매계약으로 이어졌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전통주의 우수성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수출을 통해 내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슬로커는 서천군 한산면에 스마트 증류소를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