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소비와 우리 국민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마련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농식품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aT는 데이터 전문기업 NICE지니데이타, 마켓링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초 통계와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데이터 18종을 구축한다.
주요 데이터는 ▲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외식 소비 데이터 ▲ 전국 시군구별 편의점 제로 음식 판매 동향 ▲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등이다.
aT는 구축한 데이터를 오는 11월 말까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중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데이터는 이용자의 활용을 돕기 위해 시각화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식품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적극 개방해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