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전통주 등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공식품산업대전'(라이스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가공식품을 국내와 해외 유통업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 행사를 열어 왔으며 올해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물, 한국 쌀 가공식품'을 주제로 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행사장에 주제관을 마련하고 쌀 가공 식품산업의 시장 규모와 수출 현황 등을 소개한다.
또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꿀떡시리얼'(꿀떡과 우유를 함께 먹는 디저트)과 과일떡, 크림떡 제품 등 트렌드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밖에 라이스쇼 우수참가 제품 12개를 선정해 전시한다.
기업관에서는 45개 업체가 가루쌀 빵과 쌀국수, 전통주 등 쌀 가공식품을 알린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K-푸드 인기에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9년 기준 1억달러(약 1천380억원) 수준에서 작년 3억달러(약 4천139억원)를 넘었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우수 쌀 가공식품을 발굴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