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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원F&B, 1분기 영업이익 540억원

작년 동기비 8% 증가…매출 1조1천948억원으로 7% 늘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2% 올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6.8% 증가한 1조1천948억원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동원F&B는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에서 품목을 다각화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은 참치액과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은 미국 수출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상승했다.

 

김과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3.1% 증가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성장했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는 대형 신규 거래처 수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국내외 식품 네 곳을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22%에서 오는 2030년까지 40%로 늘리는 게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 계열사와 협업으로 신규 K푸드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보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