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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은하게 날리는 불꽃 감상…세종 낙화축제 10만명 다녀가

세종시 "지역 대표 야간축제로 육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전날 중앙·호수공원 일대에서 저녁 늦게 펼쳐진 낙화축제에 10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공원 곳곳에 설치된 1만여개의 낙화봉에서 흩날리는 불꽃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산책하듯 공원을 걸으며 바람에 날리는 불꽃을 보거나, 잔디밭에 앉아 감미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조용히 타닥타닥 타는 낙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구역이 인기를 끌었다.

 

사찰 의식에 맞춰 불꽃을 태워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고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종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세종시는 소방서 협조를 받아 사전에 낙화봉 아래 물을 뿌려 놓고 안전 울타리를 설치해 화재·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 무형유산인 낙화를 매년 봄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야간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