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민원콜센터에서 안내하는 단순·반복 민원에 대해 AI 보이스봇을 통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분야는 보건증, 여권, 주·정차 과태료, 대표 축제(복숭아축제·세종축제), 당직 병원·약국 등 5개 분야다.
보건증, 여권, 축제 관련 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요 안내 사항은 문자 메시지로도 제공된다.
시는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이 줄고 24시간 상담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상담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지속해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AI 상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시민 일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