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를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22일 공식 개통됐다.
충남도는 이날 자전거의 날을 맞아 예산군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개통식을 열고 삽교천을 따라 조성한 자전거길을 시민에 개방했다.
이 자전거길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이어지며 폭 4∼6m에 총길이는 36.4㎞로 조성됐다.
길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와 펌프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하천 제방을 따라 평탄하게 조성돼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삽교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강점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안전하고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