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기성시가지의 활력 회복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억원(시비 16억원, 구비 4억원)을 투입해 동구 2곳, 중구·서구·대덕구 각 1곳 등 5곳을 정비하는 동시에 행정안전부의 빈집 정비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정비해 주차장, 쌈지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는 것으로,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국비사업과 연계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커뮤니티 공간, 소공원, 주차장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13개소의 빈집을 매입·정비해 주민편의시설로 전환한 바 있다.
최영준 도시주택국장은 "대전형 빈집정비사업과 행정안전부 국비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기성시가지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