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올해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경로당 청소용 송풍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열린 고향사랑기금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예산 청년 생활 온, 청년 잡(job) 온, 임산부 분만비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사업은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인지·정서·신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산 청년 생활 온'은 청년이 필요하고 선호하는 물품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 잡 온'은 취업 포기자·준비생을 위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고, 군에 산부인과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임산부에게 분만비 지원 사업도 한다.
최재구 군수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기부가 더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