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울산·경북·경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긴급구호와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안정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산불 발생 지역의 진화를 돕기 위해 전날까지 인력 55명, 소방헬기 1대, 소방차 23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