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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업체, 2월 '이른설'로 영업일 줄었어도 매출 4.4% 증가

오프라인 7.7%↓·온라인쇼핑 16.7%↑…식품 14.9%↑, 서비스·기타 76.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작년 2월이던 설이 올해 1월로 앞당겨 영업 일수가 줄어들었으나 온라인 쇼핑 증가에 힘입어 지난 2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한 1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월 오프라인 매출은 7.7%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16.7%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작년 2월 설 특수가 올해는 이미 1월에 발생했고, 올해 2월 날짜 수가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 등으로 대형마트(-18.8%), 백화점(-3.6%), 편의점(-4.6%), SSM(-1.2%) 등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4.5%)를 제외한 식품(-12.3%), 가전·문화(-10.9%), 패션·잡화(-9.4%) 등 전 분야가 감소했다.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으로 온라인에서는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의 성장이 이어졌고,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은 지속됐다.

 

온라인 상품군별로는 신학기 특수에 따라 가전·전자(3.6%) 부문이 5개월 만에 반짝 증가했다. 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등은 성장했으나 패션·의류(-9.7%) 등은 감소했다.

 

2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5.6%로 전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