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교통 취약지역 중·고교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억3천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통학거리 2㎞ 이상인 경우이며, 기숙사나 무료 통학버스 이용자는 제외된다.
버스요금은 출석 일수에 맞춰 하루 2천700원씩 지급된다.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할 경우 하교 택시가 지원되는데, 학생들은 버스요금(1천350원)만 부담하고 차액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교통비를 지원받으려면 이달 12일까지 소속 학교나 군청 평생학습팀(☎ 043-540-3853)에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학생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멸위기 학교를 지켜내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보은군은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해 196명에게 8천8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