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올해 시범 추진하는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주여-U는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성면 한방웰니스마을 내에 다락방을 갖춘 2층 미니(19.8㎡, 9.9㎡) 모듈형 하우스 6채로 조성됐다. 각 집은 33㎡ 규모의 작은 농장을 갖추고 있다.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기존 주말농장과 달리 장기 체류도 가능하다.
입주 보증금 50만원, 연간 임대료는 480만원이다.
타지역 1년 이상 거주자 중 온누리 공주시민 가입자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9∼21일까지이다.
최원철 시장은 "2026년까지 체류형 작은 농장을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라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