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6∼12일 해남 농산물을 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절임 배추, 절임 알타리, 전라도식 김치 양념, 해남 고구마 등 해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기획했다.
3월에는 지난 겨울 김장철에 담은 김치가 익어 햇김치를 담그고자 김장 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한 행사다.
작황 부진에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해남 고구마도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일반 고구마와 비교해 100g 약 25% 저렴하다.
구매 예약한 상품은 오는 21∼22일 중 지정한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농가, 생산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