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단양역 폐철도 부지 개발사업 '첫 삽'

미디어아트터널·케이블카 등 갖춘 관광단지로 탈바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단양군이 단양역 폐철도 부지를 미디어아트터널과 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도와 군은 28일 오후 단양역 광장에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을 했다.

 

기획재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제1호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단양역 폐철도 터 5만1천㎡에 2027년까지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펀드를 통해 민간 등에서 총 1천333억원을 마련하며,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로 내년 12월까지 680억원을 들여 단양역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1㎞ 구간의 케이블카와 900m 길이의 미디어아트터널, 지상 2층 규모의 전망카페, 주차장(360면) 등을 조성한다.

 

2단계 사업에선 653억원을 조달해 150∼200실 규모의 호텔을 2027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사업 추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단양레이크파크가 맡는다. 이 법인은 공공기관 3곳(충북도, 단양군, 국가철도공단)과 대명건설 등 5개 민간업체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은 사업자 유치가 필요해 준공 시기가 유동적"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98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