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8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휴대전화에 저장해놓고 행정·금융기관, 병원, 편의점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발급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해온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1단계인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지난 14일부터 발급을 시작했고, 충북, 충남, 인천, 경기(이상 2단계)는 28일 발급에 들어간다. 서울, 부산, 제주(이상 3단계)는 3월 14일부터 발급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