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

대전시, 전국 첫 '디지털 트윈 소방훈련' 지식재산권 획득

실감형 가상훈련 시스템…소방관 위기 대처 능력 향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감형 소방훈련 콘텐츠로 3건의 지식재산권(저작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은 소방관리자용, 소방공무원용, 일반인용 등 3건으로, 사용 대상별로 최적화된 소방 훈련 콘텐츠다.

 

2023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웨이버스와 협력해 개발한 이 콘텐츠는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을 적용해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정밀하게 재현했다.

 

기존 2차원(2D) 도면 기반의 소방 안전 도상 훈련을 가상현실(VR) 기반 실감형 훈련으로 혁신했다. 소방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실감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방훈련 콘텐츠는 최대 20명이 동시 접속해 4인 1조로 역할을 수행한다. 3차원(3D) 모델링된 건물 내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방관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3D 모델링된 훈련 대상 건물은 시민 방문이 많은 신세계백화점, 오노마호텔, 월평도서관, 이응노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연정국악원, 한밭수목원 등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이 콘텐츠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정부박람회에서 130개 부스 가운데 인기 부스 1위로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