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태양광과 연계한 1㎿급 수전해 시설을 구축해 수소 생산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모듈형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농업용 440㎾급 연료전지 각 1기가 구축돼 전기와 열을 공급한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에너지슈퍼스테이션까지 공급할 약 2㎞의 관도 설치된다.
시는 올해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가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