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기 위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오는 4월 마무리된다고 14일 밝혔다.
마산면 신장리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44억원이 투입돼 공공 임대주택 9채(90.68㎡)를 짓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입주 대상은 서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자녀 가정으로, 최초 1년 계약 후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갱신할 수 있다.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는 30만원이며, 입주자에게는 충남교육청이 1년간 월 60만원의 체류비도 지원한다.
충남교육청 농촌유학사업을 통해 모집된 4세대가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보금자리 사업이 면 지역 학교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