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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주시, 계명산에 156㏊ 규모 공립수목원 조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029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계명산이 있는 용탄동(산 33-1번지) 156㏊에 공립수목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수목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시는 이 수목원에 도내 북부지역의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연구·보전할 온실과 증식재배시설, 생태원, 방문자센터, 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 확보를 위해 도유림과 시유림을 교환하는 행정절차도 마무리했다.

 

시는 수목원 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 중 31억원을 충북도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는 자비로 충당한다.

 

이를 위해 이달 도에 지방이양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 대상지 내에 임도(1.41㎞)를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시는 또 수목원 내에 130억원을 들여 충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목조전망대도 건립한다.

 

시는 총사업비가 200억원 이상인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올해 안에 통과하면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손쉽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수목원과 목조전망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