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시대 계획 의견수렴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3년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에 따른 3년 차 충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 관련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이다.
충북도 시행계획에는 '중부내륙시대 개막과 대한민국의 중심 우뚝 충북'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438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이에 수반되는 예산은 총 4조1천902억원이다.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에는 충청권 초광역 산업 육성, 혁신거점 클러스터 확장, 교통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
윤여표 도 지방시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충북도의 종합계획은 지방이 주도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주요사업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오는 15일까지 시행계획을 정리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