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 국가생태탐방로 공사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10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된다.
황새공원과 보강지, 살목지 둘레길을 연결하는 4.3㎞ 구간에서 산책로 포장과 조류 전망대 조성, 야외습지 나무 식재 등이 진행된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천연기념물 황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122마리를 야생에 돌려보냈다.
황새공원에서 사육되는 개체와 야생에서 자연 번식한 개체수를 포함하면 총 375마리가 국내 곳곳과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까지 영역을 확산해 서식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자연보전과 체험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