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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 금산 깻잎 연매출 '역대 최고'

지난해 763억 판매…폭염 등 기후변화에 수취 가격도 올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지역 대표 소득 작물인 깻잎의 연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고액인 763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깻잎 생산량과 수취가격이 모두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전년 매출액(677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지역 깻잎 생산량은 고품질 깻잎 재배시설 확충과 계절근로자 지원으로 노동력 부족이 해소되면서 2023년 9천197t에서 지난해 1만135t으로 증가했고, 품질 또한 향상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등 영향으로 평균 수취 가격도 2023년 박스당 평균 2만8천294원에서 지난해 박스당 2만9천4원으로 2.5% 올랐다.

 

박범인 군수는 "깻잎 농가에서도 양액재배 참여, 친환경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1년 깻잎 지리적 표시제 등록, 2015년 금산 추부깻잎 특구 지정 등을 통해 국내 깻잎 주산지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깻잎 연 매출은 2020년 6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