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아산시는 13일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신정호 일대에서 키즈가든과 하늘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정호 키즈가든은 호수와 남산의 뛰어난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파노라믹가든,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테마의 아트플레이가든, 숲속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공간인 어드벤처가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피크닉가든으로 구성된다.
신정호 하늘길은 길이 496m, 폭 2.5m 규모로, 신정로를 가로지르는 오버브릿지와 호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남산 숲속을 거닐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이뤄져 키즈가든과 지방 정원을 편리하게 연계하게 된다.
민선 8기 충남도지사 역점사업으로 도비 30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조성이 끝나면 신정호 지방 정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신정호 키즈가든과 하늘길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완성도 높은 공사가 되도록 힘을 쏟아 중부권 최고의 여가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5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1월부터 신정호 지방정원을 임시 개방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원식 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