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 10월까지 호암근린공원 내 5천㎡ 터에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인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숲 조성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나 헌금이 쓰인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모금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에게 뜻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202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호암근린공원 내 5㏊ 부지에 메타세쿼이아길, 느티나무 잔디광장, 자작나무원을 조성했다.
꽃나무로 된 '봄의 언덕', '소망의 언덕' 등도 공원 내에 추가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