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연예

문체부,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 선정

최우수 도시에 서귀포시·영도구·춘천시도 뽑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한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9~2022년 제1~4차로 지정한 문화도시 24곳 가운데 청주시,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춘천시 등 4곳을 최우수 도시로 정하고 이중 청주시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청주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고장으로 다수 기록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록유산 분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으며, 기록문화 도시브랜드 확립과 연계 산업 창출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청주시를 포함한 문화도시 24곳에 각각 국비 15억 원을 지원해 지역문화 여건 개선, 고유문화 기반 콘텐츠 발굴 등을 뒷받침했다. 

    
이들 도시는 지난 한 해 추진한 사업을 통해 문화를 누리는 공간 3천658곳을 발굴하고 활용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253만 명이 문화를 향유하도록 했다.  

    
문체부는 올해도 24곳에 총 36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주도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을 연말에 지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도시 간 연계·협력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곳으로, 내년부터 3년간(2025~2027) 최대 2천600억원(국비 1천300억원·지방비 1천300억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매달 문화도시와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필 예정"이라며 "각 도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인근 지역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