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피니언

[창간 10돌 축사]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 "문화산업 아우르고 대변하는 정통 언론"

문화투데이 창간 1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문화투데이는 제호인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와 문화관련 산업을 아우르고 대변하는 정통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한류 열풍이 한창입니다.


일찍이 대장금으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인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았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역시 감독과 배우들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떡볶이', '찌개' 등  우리의 한식 관련 단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될 것이란 반가운 소식을 접하면서 새삼 문화 강국임을 느낍니다.


세계를 강타한 K-팝 열풍은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꿈을 안겨 주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가든,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여행한 한국인이라면 심심치 않게 그 나라의 10대들이 거리에 모여 한국 가수의 노래를 떼창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김치는 이제 전세계인들의 음식이 된지 오래고  최근 미국에 분 김밥 열풍은 가히 상상 이상입니다. 간편식으로 먹기 좋고 맛있으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입소문이 난 김밥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K-푸드는 이제 중동·아프리카 식품시장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4'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식품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걸푸드는 두바이에서 1987년부터 매년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입니다.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30여개국, 5000여 기업이 참가한 국제 박람회에서 K-푸드 수출업체에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수출 계약을 올린 것만 보아도 K-푸드는 이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가하면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와 택견을 배우려는 세계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태권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무예입니다. 택견은 춤추는 듯한 활개짓과 품밟기 동작 속에 강한 힘이 내재돼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무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K-팝, K-드라마, K-푸드, K-패션 등 이 모든 것은 K-컬처로 대변됩니다.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이 알아 본 만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인한 관광산업도 크게 활성화 될 것입니다.


문화투데이는 창간 이후 지금까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10년 세월이 그만큼 길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문화투데이가 걸어 온 10년 세월이 결코 짧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문화투데이는 우리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정론지로 그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앞으로 문화투데이는 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문제를비롯, 탄소배출 등 환경 및 식량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합니다.


문화투데이가 지난 10년 동안 우리문화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듯이 앞으로도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문화와 기술이 함께 결합, 발전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언론사로 굳건히 자리매김 해주길 바랍니다.


빠르게 변하는 격동의 10년 세월을 한결 같이 달려 온 황창연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문화투데이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