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금)

  • 맑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0.9℃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1.8℃
  • 구름조금대구 2.2℃
  • 흐림울산 2.4℃
  • 구름조금광주 -0.4℃
  • 맑음부산 2.6℃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4.3℃
  • 구름많음보은 -1.2℃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1.4℃
  • 흐림경주시 -0.1℃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여행레저

제천 의림지서 농경문화예술제

10월 13일부터 사흘간…체험·전시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 펼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삼한시대 축조 저수지인 충북 제천의 의림지를 무대로 고유 농경문화를 되짚어보는 축제가 열린다.

    
충북 제천시는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의림지와 삼한의 초록길에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흥겨운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과거와 현대의 농기구 및 농기계 전시회를 비롯해 볏짚을 활용한 농경 아트 퍼포먼스, 의림지 사진전, 의림지 유등 전시 등이 진행된다. 

    
의림지 역사와 농경문화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골든벨대회, 가족·연인 윷놀이대회, 의림지 SNS 홍보대회에는 300만원∼900만원의 상금을 걸린다.

    
의림지뜰에서 친환경으로 생산한 '천년미소' 쌀떡 나누기,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의림지 특산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의림지에 돛배를 띄우고 진행하는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종편 TV의 노래자랑 프로그램 녹화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먹밥, 감자전, 쌀 요구르트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축제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와 고유 농경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제천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