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서산버드랜드에서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숲속 생태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숲속 생태체험은 버드랜드 내 산책로를 탐방하며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야생동물 재활 교육센터, 둥지 전망대 등 주요 시설물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월별·계절별 차별화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버드랜드 입장료만 내면 별도 체험료가 없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모두 10회 진행한다. 1회 최대 인원은 12명이다.
서산버드랜드 누리집(https://birdland.seosan.go.kr/)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시는 매월 장애인 가정과 다문화가정도 초청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 소장은 "다음 달 개학 시기에 맞춰 더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찾아 천수만 생태 지식을 습득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수만 24.4㏊ 부지에 자리 잡은 서산버드랜드에는 200여 종의 철새 표본·전시자료를 갖춘 철새전시관과 생태 체험로, 애니메이션 4D 영상관, 높이 30m의 전망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