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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보검스님칼럼] 석가모니탄생지 네팔 '룸비니' 세계 평화동산으로 거듭나

글 ; 보검스님(세계불교네트워크코리아 대표)

한 · 네팔 불교교류협회, 기술학교 건립해 훈련생 양성 계획 추진

석가모니탄생지 네팔 '룸비니' 세계 평화동산으로 거듭나

 

-한 · 네팔 불교교류협회, 기술학교 건립해 훈련생 양성 계획 추진-

 

룸비니는 불교 4대 성지 가운데 하나로서 네팔에 소재하고 있다. 고오타마 삿다르타의 고향 인 카필라와스투 또한 네팔 땅에 속한다.

 

고오타마 붓다 당시에는 인도 땅이었지만, 현재는 네팔 땅이 되어 있다. 고오타마 붓다는 기원전 563년 4월 15일(음력)에 이곳 룸비니에서 탄생하였다. 

 

 

 

 

룸비니가 고오타마 붓다의 탄생지로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마야 데비 사원과 고오타마 싯다르타를 목욕시킨 연못, 무우수로 알려진 살 트리(Sal tree)와 아소카 석주 정도이다. 

 

룸비니가 성역화되기 시작한 것은 버마 출신 우 탄트(U Thant 1909〜1974) 제3대 유엔 사무총장(1961〜1971 재직)이 1967년 룸비니를 방문하고 네팔정부와 룸비니개발 프로젝트를 만들고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추진력을 발휘하게 되면서다.

 

우 탄트 사무총장 방문 이전에 이미 네팔 마헨드라 (Mahendra) 국왕이 1956년 룸비니를 방문하고 세계불교도우의회 대회를 개최하도록 10만 루피를 희사하여 룸비니 개발을 위하여 세계불교도들의 모임을 장려했고, 후계 왕인 故 비렌드라 왕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네팔 정부 산하에 ‘룸비니개발위원회’가 공식 기구로 설립되었다.

 

이때부터 세계불교도들과 국가에서 호응하여 룸비니 성역화 작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룸비니는 고오타마 붓다가 태어날 때 매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었다고 묘사되고 있는데, 아소카 대왕은 기원전 249년에 이곳을 방문하고 석주를 세웠고, 중국 동진의 법현법사는 5세기 초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아소카 석주와 승원을 봤다고 기록했으나, 당나라 현장법사는 7세기에 이곳을 방문하고, 아소카 석주가 벼락으로 갈라져 있고, 황폐화되어가고 있었다고 그의 여행기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후 룸비니는 수 세기동안 흙속에 묻혔다가 1895년 독일의 고고학자인 퓨러(Alois Anton Fuhrer) 박사가 우연히 아소카 석주를 발견하여 룸비니 성지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발견된 아소카 석주에는 브라미(Brāhmī)문자로 다음과 같이 새겨져있었다. “삐야다시 왕(아소카 왕의 異名)이 이곳을 방문하고 예배를 드리며, 여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했다.” 라고 씌어 진 것을 해독해 낸 것이다. 

 

 

. 룸비니개발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은 세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a)성역정원(聖域庭園)지대 b)사원구역 c)뉴 룸비니 마을 구역으로 3분해서 개발되고 있다. 
  
 

 

a)성역정원(聖域庭園)지대에는 고타마 붓다가 탄생한 지점인데, 마야 데비 사원, 아소카 석주, 스투파들과 사당, 정원과 나무와 연못이 있는 곳이다. 룸비니에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이다. 
  
b)사원구역에는 동서(東西)사원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동쪽 구역에는 상좌부(남방불교) 권인 버마 네팔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사원과 위빠싸나 명상센터 등이 들어서고, 서쪽 구역에는 한국을 비롯한 15개의 대승불교권 사원이 들어서고 있다. 
  
c)뉴 룸비니 마을 구역에는호텔 등 숙박업소와 병원 학교 우체국 박물관 도서관 국제 불교 연구소와 관광정보안내소 등이 들어 서있고 일본불교도들에 의해서 세계 평화 탑이 건립되어 있다.

 

1998년에는 세계불교정상회의가 열렸고, 룸비니는 ‘세계평화의 원천’이며 ‘가장 성스러운 불교순례지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중심지“라고 선포한 바 있다.

 

2004년에도 제2차 세계불교정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10개항 평화 실천 방안이 선포되기도 했다. 룸비니는 1997년 유네스코에 의해서 세계유산으로 지정 등록되었다. 
 

한.네팔불교교류협회(총재 명암, 총괄본부장 권기칠)는 룸비니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지역에 기술학교를 세워 네팔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선진 기술 교육을 시킨 다음,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방안을 네팔 정부 노동부와 협의하고자 현재 권기칠 총괄본부장의 인솔로 이사진이 네팔 카트만두와 룸비니 동산을 방문 중에 있다.